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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하면 스코어카드부터 막막하죠. 타수는 어떻게 세는지, OB가 나면 몇 타를 더하는지, 옆 사람들이 말하는 버디·보기는 또 무슨 뜻인지 궁금하실 거예요. 오늘은 초보자도 바로 써먹을 수 있게 기본만 쏙쏙 정리해 드릴게요.

 

파크골프 타수 계산법의 기본 원리

파크골프는 공을 홀컵에 넣을 때까지 친 횟수가 곧 그 홀의 타수예요. 홀마다 타수를 적고, 모든 홀의 타수를 더하면 최종 스코어가 됩니다. 2~4명이 한 조로 돌고, 총 타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이기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에요.

  • 티샷(첫 번째 타구)부터 1타로 셉니다.
  • 공을 칠 때마다 1타씩 더합니다.
  • 벌타가 있으면 그만큼 더합니다.
  • 공이 홀컵에 들어가면(홀아웃) 그 홀은 끝이에요.
  • 치려고 휘두른 헛스윙은 보통 1타로 셉니다. 다만 세부 처리는 구장이나 대회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파크골프는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게 아니라, 타수가 적을수록 잘 친 경기예요.

파(PAR)와 기준 타수로 점수 읽는 법

파크골프장은 보통 9홀을 1코스로 보고, 18홀이나 36홀로 운영하는 곳도 많아요.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준으로 1코스(9홀)는 대체로 이렇게 구성됩니다.

| 숏 홀 | 파3 | 4개 | 40~60m |
| 미들 홀 | 파4 | 4개 | 60~100m |
| 롱 홀 | 파5 | 1개 | 100~150m |

그래서 9홀 기준 타수는 33타, 18홀은 66타예요. 이보다 적게 치면 언더파, 많이 치면 오버파, 같으면 이븐파라고 부릅니다.

한 홀의 점수는 기준 타수와 비교해서 이름이 붙어요.


| 콘도르 | -4 | 파5 홀인원 |
| 알바트로스 | -3 | 파4 홀인원, 파5를 2타 |
| 이글 | -2 | 파3 홀인원, 파4를 2타 |
| 버디 | -1 | 파4를 3타 |
| 파 | 0 | 파4를 4타 |
| 보기 | +1 | 파4를 5타 |
| 더블 보기 | +2 | 파4를 6타 |
| 트리플 보기 | +3 | 파4를 7타 |

홀인원은 티샷 한 번에 넣는 것을 말해요. 파3 홀인원은 점수로는 이글(-2)입니다. 구장에 따라 홀 구성이 표준과 다를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스코어카드나 홀 안내판을 꼭 살펴보세요.

OB와 벌타, 이것만 알면 계산이 쉬워요

초보자가 타수를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 벌타예요. 자주 나오는 경우만 정리했어요.

  • OB(아웃오브바운즈): 공이 흰색 말뚝이나 선 밖으로 완전히 나가면 2벌타예요.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공이 OB 라인을 벗어난 지점 근처에서 홀컵과 가까워지지 않는 방향으로 클럽 2개 길이 안에 공을 놓고 이어서 칩니다.
  • OB 처리 위반: 공을 홀컵 쪽으로 더 가깝게 놓는 등 처리 방법을 어기면 2벌타가 더 붙어요.
  • 분실구: 공을 찾지 못하면 OB와 똑같이 2벌타로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파3 홀에서 티샷이 OB가 나고, 다음 샷으로 홀컵에 넣었다면 1타 + 2벌타 + 1타 = 4타, 즉 보기예요.

벌타 규정은 협회가 개정하기도 하니, 대회에 나가신다면 최신 경기 규칙을 꼭 확인하세요.

스코어카드 작성 요령과 티샷 순서

실제 경기에서는 동반자끼리 서로 점수를 적어 주는 경우가 많아요. 헷갈리지 않으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 홀이 끝날 때마다 바로 타수를 적습니다. 벌타도 함께 넣어서요.
  • 동반자와 서로 타수를 확인합니다.
  • 9홀이 끝나면 중간 합계를 냅니다.
  • 마지막 홀이 끝나면 총합을 계산하고 서명합니다.

예를 들어 기준 타수 33타인 9홀에서 합계 35타를 쳤다면 2오버파가 됩니다. 나중에 몰아서 적으면 틀리기 쉬우니 홀마다 바로 기록하는 습관이 좋아요.

티샷 순서도 타수로 정해져요.

  • 첫 홀은 추첨이나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합니다.
  • 두 번째 홀부터는 직전 홀에서 타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먼저 티샷을 합니다.
  • 티샷 다음부터는 홀컵에서 먼 사람이 먼저 칩니다.

알아두면 편한 파크골프 용어 정리

처음 들으면 낯선 말이 많죠? 자주 쓰는 용어만 모아 봤어요.

  • 티잉 그라운드: 각 홀에서 첫 타를 치는 출발 지점이에요.
  • 티샷: 각 홀의 첫 번째 타구예요.
  • 페어웨이: 잔디를 짧게 깎아 공을 치기 좋은 중앙 구간이에요.
  • 러프: 페어웨이 바깥쪽의 풀이 긴 구역이에요.
  • 그린: 홀컵 주변의 잔디를 가장 짧게 깎은 구역이에요.
  • 홀아웃: 공을 홀컵에 넣어 그 홀을 마치는 거예요.
  • 벌타: OB나 규칙 위반으로 더해지는 타수예요.
  • 퍼팅·어프로치: 홀컵 가까이에서 굴려 넣는 샷, 홀컵 가까이로 공을 보내는 샷이에요.
  • 라운드: 정해진 코스를 한 바퀴 도는 경기 한 판이에요.
  • 아웃 코스·인 코스: 18홀에서 1~9번 홀을 아웃, 10~18번 홀을 인이라고 불러요.

초보가 자주 헷갈리는 포인트

  • OB는 골프처럼 1벌타가 아니라 2벌타예요.
  • 벌타를 빼먹고 적는 일이 많아요. 동반자와 꼭 같이 확인하세요.
  • 구장마다 로컬 규칙이 조금씩 달라요. 처음 가는 구장이라면 현장 안내문이나 관리 사무소에 먼저 물어보세요.

마무리

정리하면, 파크골프 타수는 공을 칠 때마다 1타씩, 벌타가 있으면 그만큼 더해 홀아웃할 때까지 센 횟수예요. 9홀 기준 타수 33타와 비교하면 오늘 성적이 바로 나오고, OB는 2벌타라는 것만 기억해도 계산이 훨씬 쉬워집니다. 용어도 라운드를 두세 번만 돌면 금방 익숙해져요.

이번 주말에는 이 글을 참고해서 스코어카드를 직접 적어 보세요. 대회에 나가신다면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최신 경기 규칙을 꼭 확인하시고, 즐겁게 라운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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